진로그룹이 러시아 인민상업공사(피플즈 커머셜 소사이어티)와 합작으로
식품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진로그룹은 인민상업공사와 러시아 모스코지역에 자본금 4백96만7천3백40
달러(31억4천여만원)규모의 "진로루에식품"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그룹은 최근 식품수요가 급증하고있는 러시아지역 시장을 개척하기위
해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로루에식품 투자비율은 (주)진로 56%,진로인터내셔날 7%,진로종합식품
7%등 진로그룹측이 70%이며 인민상업공사는 30%를 출자키로 했다.

진로루에식품은 앞으로 과자제품 23종을 비롯 겨자 식초 마요네즈 튀김만
두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진로루에식품은 또 일반식당과 만두전문점 도너스전문점 튀김전문점등 외
식사업에도 진출키로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