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증안기금은 다시 보유채권을 매각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14.6 3%를 기록했다.

7백26억원어치가 발행된 회사채중 80%이상은 증권사가 수익률의
추가하락을 예상해 상품으로 안았다.

한솔제지 무보증채를 연14.7 9%에 가져가는등 모처럼만에 투신권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한국투신은 경과물을
포함해 모두 5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사들였다.

이날 증안기금은 지난해 12월 발행된 기타보증채 1백80억원어치를
연14.75%의 수익률에 처분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도 발행물량이 많지않은 가운데 매수세가 강해
금리가 하락했다.

은행권및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양호한데 따라 1일물콜금리등
단기금리는 안정세를 보였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