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의 토큰요금이 다음달부터 현행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지하철 5호선의 부분개통과 냉방버스의 운행등 인상요인이
발생, 시내버스 토큰요금을 20원(6.3%)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내버스의 토큰가격이 현행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학생할인요금(2백40원)과 현금요금(3백50원) 좌석버스요금(7백원)은
인상되지 않고 현행대로 적용된다.

시와 재정경재원은 지난 3월 버스요금 인상안을 확정지으며 서울지역
시내버스에 한해 7월초부터 버스요금을 재인상하기로 합의했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