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 1인당 부가가치가 가장 많았던 은행은 하나은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한은행은 점포당 업무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아 점포당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1일 은행감독원이 발간한 "은행경영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직원들은
1인당 1억2천2백70만원의 부가가치를 생산,24개 일반은행중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신한 1억1천4백20만원 <>보람 1억1백50만원 <>조흥 9천80만원
<>외환 8천6백90만원 <>제일 8천6백50만원순이었다.

10개 지방은행중에선 대구은행이 7천3백30만원으로 1인당 부가가치가
가장 많았으며 <>광주 7천90만원 <>전북 7천만원 <>강원 6천3백20만원
순이었다.

부가가치는 총이익과 급여및 제수당 준인건비 임차료등을 더한데서
영업외이익을 뺀 것이다.

하나은행은 1인당 총비용도 3억2천8백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1인당 경비는 보람은행이 5천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점포당 업무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이 각각 26억2천만원과
11억2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점포당 업무이익은 하나은행이 23억6천8백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흥 22억9천만원 <>상업 22억5천5백만원 <>제일 22억2천8백만원순이
었다.

직원 1인당 인건비는 조흥은행이 4천10만원으로 후발은행을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직원1인당 인건비로 각각 3천9백40만원과
3천5백50만원을 지출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