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산업과학기술연, 온실용 왕겨배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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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새로운 무공해
배지가 국내에서 개발했다.
29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산기연)는 환경에너지연구부 이충일.박량덕박사
팀이 지난93년부터 2년반동안 약6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세계최초로 온실용
무공해 배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지는 유리온실에서 사용하는 인공토양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암면이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박사는 암면은 합성수지등으로 만들어 자연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후에는 특수매립지에 묻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2000년이후 사용을 전면
금지키로 했으나 아직 마땅한 대체품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배지는 농업폐기물인 왕겨를 주원료로 만들어
공해를 전혀 유발하지 않고 비용도 연간 온실 1ha당 3천만원으로 수입품의
3분의1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암면배지와 같은 형태로 가공할수 있어 현재 사용중인 암면배지
를 손쉽게 대체할수 있고 사용후 토양재량재나 묘목재배용으로 재활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력 통기성등 배지특성이 우수해 온실재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일본수출용 토마토인 모모타로를 한해에 평당 1백32Kg이상 생산할수 있고
비료사용량도 15%이상 줄일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박사는 국내 유리온실면적은 올해말까지 1백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개발된 왕겨배지를 사용할 경우 연간 60억원이상의 수입대체및 47억
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
배지가 국내에서 개발했다.
29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산기연)는 환경에너지연구부 이충일.박량덕박사
팀이 지난93년부터 2년반동안 약6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세계최초로 온실용
무공해 배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지는 유리온실에서 사용하는 인공토양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암면이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박사는 암면은 합성수지등으로 만들어 자연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후에는 특수매립지에 묻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2000년이후 사용을 전면
금지키로 했으나 아직 마땅한 대체품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배지는 농업폐기물인 왕겨를 주원료로 만들어
공해를 전혀 유발하지 않고 비용도 연간 온실 1ha당 3천만원으로 수입품의
3분의1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암면배지와 같은 형태로 가공할수 있어 현재 사용중인 암면배지
를 손쉽게 대체할수 있고 사용후 토양재량재나 묘목재배용으로 재활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력 통기성등 배지특성이 우수해 온실재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일본수출용 토마토인 모모타로를 한해에 평당 1백32Kg이상 생산할수 있고
비료사용량도 15%이상 줄일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박사는 국내 유리온실면적은 올해말까지 1백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개발된 왕겨배지를 사용할 경우 연간 60억원이상의 수입대체및 47억
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