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3월부터 새로고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의 일환으
로 기업로고를 바꾸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를위해 광고대행업체인 금강기획에 최근 용역을 발주, 창립
20주년이 되는 내년3월부터 운송서비스업체로서의 이미지를 살린 새 로고를
사용키로 했다.

이로써 현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업종특성에 맞게 로고를 교체한 기업은 현
대자동차 현대전자등 3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상선관계자는 "이집트 피라미드를 상징하는 삼각형 두개를 겹친 그룹로
고 이미지가 해운업체와는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 종합물류업체를 지향
하는 기업전략에 따라 로고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