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우승자 곽흥수(42.팬텀)의 골프가 견실하다.

곽흥수는 25일 관악CC구코스에서 계속된 95포카리일간스포츠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
(68-70)로 김은배(40.반도골프)와 함께 중간종합 공동선두에 나섰다
(오후5시 현재).

곽흥수는 이날 4번홀(파5)버디에 이어 파3홀인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34타로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들어서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교환하며 36타를 쳐 이날
70타에 그쳤다.

지난해 상금랭킹 9위인 곽흥수는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기복없는 골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팬텀오픈에서 2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의 성적으로
상금랭킹 41위 였던 김은배는 이틀연속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또 최경수(49)도 이날 69타로 분전,2라운드합계 140타(71-69)로
공동 3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