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활동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정개선과 설비개체사업에
대한 금융 세제 혜택을 늘리고 청정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25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국내외 환경동향과 한국산업의 선택"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
다.

박장관은 국제적인 환경보호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경영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최근 마련된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을 통해 환경설비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종 환경관련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가칭)"제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환
경관련 행정규제를 사전 규제에서 사후 규제방식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기울
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방향"이라는 제목으
로 주제발표를 한 오강현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청정기술 개발을 촉진
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내에 "청정생산기술 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말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