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문신씨 별세 조각가 문신씨가 24일 경남 마산시 추산동 52의1 자택
에서 타계했다.

향년 73세. 문씨는 마산태생으로 45년 일본미술학교 양화과를 졸업했으며
61년 프랑스로 건너간 뒤 조각가로 변신했다.

80년 귀국후에는 마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약, 세계적인 조각가로 인
정받았다.

90년 프랑스 현대파리 아트센터에서 50년회고전을 개최하는등 10여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94년5월에는 추산동에 문신미술관을 개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성숙씨와 1남2녀가 있다.
발인은 27일 문신미술관. 연락처 0551-47-2100.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