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될 공공부문 멀
티미디어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LG소프트웨어는 문화체육부가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용 문화정보서비
스 통합시스템 개발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G소프트웨어가 전담하는 1단계사업은 문화체육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
대미술관 문화재관리국등을 전용선으로 연결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재와 관련자료를 관람객이 어디에서나 컴퓨터를 이용해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문화정보서비스 통합시스템 구축의 1단계사업은 올해말에 완료되며 문화
정보 시범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정보서비스 통합시스템은 공공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문화재와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시스
템이다.

이 통합시스템은 오는 2015년에 완성될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촉진하
기 위해 통신망에서 사용될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기 위한 사업의 일환
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