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악성루머' 동국무역주식, 대량거래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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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설등 악성루머로 곤란을 겪던 동국무역의 주식이 23일 갑자기 대량
거래돼 눈길.
백영기 동국무역대표이사의 친형인 백욱기 동국그룹회장이 23일 후장에
하한가로 50만7천2백주를 4개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입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시에 부도관련된 악성루머가 계속 나돌고 이에따라 주가하락이 멈추지
않자 20일 이에대한 부인공시를 냈던 동국무역이 자금력을 과시해가며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자구책을 썼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회사측은 자금악화설등으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등 업무가 마비될
지경인데다 금융기관의 태도마저 싸늘해져 직접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을수 없었다고 설명.
동국은 차후에도 주가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주가관리에 나설 계획
이라면서 하루빨리 증시에서의 악성루머가 사라지길 고대하는 눈치.
백욱기회장은 이번 주식취득으로 지분율이 0.44%에서 7.38%로 늘어
났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
거래돼 눈길.
백영기 동국무역대표이사의 친형인 백욱기 동국그룹회장이 23일 후장에
하한가로 50만7천2백주를 4개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입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시에 부도관련된 악성루머가 계속 나돌고 이에따라 주가하락이 멈추지
않자 20일 이에대한 부인공시를 냈던 동국무역이 자금력을 과시해가며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자구책을 썼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회사측은 자금악화설등으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등 업무가 마비될
지경인데다 금융기관의 태도마저 싸늘해져 직접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을수 없었다고 설명.
동국은 차후에도 주가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주가관리에 나설 계획
이라면서 하루빨리 증시에서의 악성루머가 사라지길 고대하는 눈치.
백욱기회장은 이번 주식취득으로 지분율이 0.44%에서 7.38%로 늘어
났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