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오전 폴 키팅호주총리의 전화를 받고 양국간 상호
관심사및 오는 11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차 APEC정상회담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정상은 전화통화에서 "이번 제3차 APEC정상회담이 지난 1,2차회담에
이어 역내 무역및 투자자유화를 위해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정상차원은 물론 실무차원에서 충분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키팅총리는 "최근 미일간 무역마찰과 관련, 아.태지역의 무역및 투자
자유화를 위해 이런 문제점들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아.태지역 APEC회원국들이 힘을 합해
역내 문제들을 순조롭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