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가 상호신용금고들을 대상으로 현금자동지급기(CD)네트워크인
"NICE-CASHING" 가입을 적극추진하고있다.

22일 한국신용정보는 은행계열인 신용금고들에게 <>가입비를 무료로하며
<>신용금고는 통신료와 수수료만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한국신용정보의 CD
네트워크에 가입할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말 재정경제원이 신용금고들에게 점포이외의 지역에 CD기와
현급자동입출기(ATM)의 설치를 허용한데 따른 움직임이다.

한국신용정보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업체인 한국컴퓨터의 CD네트워크인
"한넷"과의 경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신용금고들이 이들 CD네트워크에 가입하면 별도의 CD기를 설치하지 않고
도 신용금고고객들은 현재 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점외CD기를 이용해 자신
의계좌에서 예금을 인출할수 있게 된다.

예금계좌에서 직접 예금인출을 할수 있는 한국신용정보의"NICE-CASHING"
은 현재 서울과 부산지역에 1백53개의 CD기가 가동중이며 연말까지 3백여
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컴퓨터는 현재 3백여대의 CD기를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역등지에 가
동중이나 현금서비스방식으로 인출돼 예금주들이 수수료와 현금서비스이자
를 동시에 부담해야한다.

CD네트워크는 서울과 부산지역에 집중돼 있어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
서울.부산시지부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신용정보의 주성도기업금융부장은 "전산기술상 신용관리기금의 전
산공동망이 완성되지 않더라도 각신용금고와 개별접속하는방식으로 하면
1개월기간이면네트워크를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금고들이 원하면
24시간인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