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사는 미쓰이사와 공동설립한 합작회사인 니폰 몰리 에너지사를
통해 내년 2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통신및 멀티미디어 설비용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니폰 몰리 에너지사는 20억엔을 투자,일본 도요마시에 월 생산량 30만개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지는
일본국내시장에 시판될 것이라고 NEC사는 덧붙였다.

지난해 2백억엔규모였던 세계 리튬이온전지시장은 오는 2천년께에는
3천억엔규모로 15배이상 확대되는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기존 니켈 카드뮴및 니켈수소 전지보다 강력하고 가벼우며
지속력이 강해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멀티미디어 설비의
필수적인 부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