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하영춘기자]

외환은행은 18일 런던에서 국내시중은행중 최대규모인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중기채발행한도(MTN 프로그램)계약을 체결했다.

이 은행은 오는 6월중 5천만달러의 MTN을 1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체결식에는 주간사회사인 미국 모건 스탠리사 및 채권딜러기관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일본흥업은행 스위스은행등 7개 채권인수기관과
재무대리기관인 뱅커스트러스트은행이 참석했다.

MTN프로그램은 채권발행한도를 설정한뒤 발행자의 자금수요에 따라
수시로 중장기채권을 발행,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통화로 발행이 가능한 최신 금융기법이다.

또 프로그램설정후 건별발행시에는 추가비용이 들지않아 차입비용을
절감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