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증권이 팩토링회사를 설립한다.

한신증권은 자본금 1백억원규모의 한신팩토링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18일
자본금납입과 19일 등기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주주는 한신증권이 55%를 출자하고 동원산업 지원산업 광주은행
성원건설이 각각 10%씩, 화천기계가 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한신증권의 관계자는 이번 팩토링회사설립이 단순한 증권업에서 벗어나
경영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장기적으로는 할부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신증권은 현재 자회사로 투자자문사와 경제연구소 기술개발금융등을
거느리고 있으며 정부의 금융산업 개편방안에 맞춰 투신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신증권은 우선 팩토링회사를 가락동소재 한신증권지점건물에 두고
영업준비를 한 뒤 별도 사옥을 마련,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