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17일 올해 임금을 기본급 기준 5.6%인상에 합의, 임금협상을 마
무리 했다.
동아건설노사는 이날 열린 임금협상에서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기위해 생산
성향상과 건실시공에 노사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 후 임금을 기본급
기준 5.6% 인상, 4월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동아건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인상과는 별도로 하기 휴양소를 전국
각지로 확대하며 해외 근무자 가족에게도 하기 휴가비를 지급하는 복지확대
문제에도 합의했다.
동아건설노조는 그동안 물가상승등을 이유로 13.5%의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
으나 인건비 상승등 채산성 악화요인이 많다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정부
임금가이드라인(5.6~8.6%)을 준수하는 5.6%로 임금협상을 마쳤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