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에 합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인천제철노사의 임금협상타결은 현대그룹계열사로서는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정유 현대건설에 이어 4번째로 앞으로 현총련 사업장을 비롯한 현대
계열사와 다른사업장 임금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철제철노사는 이날 열린 11차 임금협상에서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한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노사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후 <>통상임금 5.6%인상(3만7천2백원) <>성과급 1백50%지급
(지난해수준)에 합의했다.
인천제철 노조는 그동안 물가상승등을 이유로 14.2%의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수입고철가격급등으로 인한 채산성악화등 경쟁력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정부 임금가이드라인(5.6~8.6%)을 준수하는
5.6%로 임금협상을 끝냈다.
이에앞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정유가 지난2일 각각 6.4%와 5.9%의
임금인상률로, 현대건설이 지난12일 5.6%의 임금인상률로 협상을 타결
지었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