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는 극단 안무가로부터 지수를 이번 뮤지컬 작품의 캐스팅에서
완전히 배제한 처사가 혹 그녀를 여자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민재는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당황해하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퇴근하려고 차에 시동을 걸고 헤드라이트를 켠 민재는 지수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린다.
그러나 지수는 정말 실력으로 떨어진 거냐며 절대 그만 두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한 후 돌아서 가버린다.
<> "사랑의 교육학"<선생님,우리 선생님>(EBSTV오후7시05분)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스승의 모습이 사라진 것은 물론,선생님을
존경하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서 이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자녀의 스승을 함부로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승의 날을 맞아 바람직한 스승과 부모의 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