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계전및 금성기전과의 합병을 위해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LG산전이 자사주펀드가입이후 주가가 매수청구권가격이상으로
올라 일반주주들의 매수권청구를 피할수 있게됐다.

LG산전주식은 회사측이 자사주펀드에 가입하기로 한 지난 12일
6백원이 오른데 이어 13일에도 다시 6백원 올라 2만7천원을 기록,일반주주들
의 매수청구가격인 2만6천4백84원을 상회했다.

LG산전주식은 합병결의 직전인 지난 4월 1일 2만6천8백원을 기록한이후
매수청구가격이하로 떨어져 그동안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대에서
머물렀었다.

LG측은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의 일반주주들은 합병후 LG산전주식을
교부받기때문에 매수청구가격이 큰 의미가 없다"면서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