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원료 VCM 국내수급 차질 빚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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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의 원료로 쓰이는 VCM의 국내 수급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따르면 동남아시장에서 VCM의 수급이 빡빡해지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는 한화종합화학이 다음달말께 연산 12만5천t규모의
새 PVC공장을 가동시킬 예정으로 있어 원료인 VCM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유화업계에서는 LG화학과 한화종합화학등 PVC생산업체가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약 23만t정도의 VCM 수입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추정수입물량은 작년의 10만t보다 배이상 많은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그러나 동남아시장에 VCM을 공급하는 미국과 일본 유화업
체들이 내수물량증대로인해 수출물량을 줄이고 있어 국제시장에서도
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시장의 수급상황을 반영해 VCM 국제가(동남아시장기준)는 연초만해도
t당 7백-8백달러였으나 6월계약분이 9백80달러에 육박,VCM다운제품인
PVC 가격의 85%에 이르렀다.
업계에서는 VCM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PVC제조의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기때문에 VCM의 수급차질로 현재 거의 완정가동상태인
PVC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
14일 관련업계에따르면 동남아시장에서 VCM의 수급이 빡빡해지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는 한화종합화학이 다음달말께 연산 12만5천t규모의
새 PVC공장을 가동시킬 예정으로 있어 원료인 VCM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유화업계에서는 LG화학과 한화종합화학등 PVC생산업체가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약 23만t정도의 VCM 수입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추정수입물량은 작년의 10만t보다 배이상 많은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그러나 동남아시장에 VCM을 공급하는 미국과 일본 유화업
체들이 내수물량증대로인해 수출물량을 줄이고 있어 국제시장에서도
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시장의 수급상황을 반영해 VCM 국제가(동남아시장기준)는 연초만해도
t당 7백-8백달러였으나 6월계약분이 9백80달러에 육박,VCM다운제품인
PVC 가격의 85%에 이르렀다.
업계에서는 VCM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PVC제조의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기때문에 VCM의 수급차질로 현재 거의 완정가동상태인
PVC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