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12일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재경원에 새로운 증시부양대책을 건의했다.

증권업협회관계자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이날오전까지 연6일째의 하락세
를 면치못하자 일부 증권사 사장들이 오찬간담회를 갖고 증권업계공동으로
수요진작책을 마련,오후에 협회임원을 통해 재경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경원을 방문한 협회임원은 윤정용부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증권업계가 건의한 증시부양대책은 <>증안기금의 주식매입 <>신규
주식공급급중단 <>투신사 스포트펀드설정 재개 <>은행에 대한 순매수금지
해제 <>금리안정대책마련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업계건의에 대해 재경원관계자는 당장 가능한 조치를 수용,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증권업협회의 이같은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오후들어
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 이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