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으로 황해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할 "한중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가 중국청도에 있는 중국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에 설치됐다.

구본영과학기술처차관은 12일 엄굉모중국국가해양국장 애업립제1해양연구소
장 김호태 청도총영사 송원오한국해양연구소장등 양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이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연구센터는 황해공동연구등 해양과학분야에 대한 연구와 해양환경보호및
해양자원개발및 이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하게된다.
센터운영조직으로 소장과 부소장을 두고 그밑에 사무국과 연구부 기술지원부
를 설치했다.
이센터 소장은 양측이 번갈아가며 2년씩 맡고 소장을 맡지않는 나라에서 부
소장을 맡기로 했다.

센터운영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관리운영위원회를 두고 위원은 양국
관련공무원및 해양연구소장 센터소장및 부소장등 당연직위원과 양측이 지명한
2인이내의 전문가등 모두 10인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센터는 황해오염도조사 황해 해양-대기관측조사를 비롯해 황해광역 해양
생태계연구(YS-LME)등 국책연구과제를 우선적으로 연구하고 장기적으로 범국
가차원의 공동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