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98년부터 서비스키로 한 개인휴대통신(PCS)을 TDMA(시분할
다중접속)방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10일 PCS의 무선접속기술을 1단계로 95년부터 TDMA방식으로
개발,98년에 상용화하고 2단계로 96년부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기술개발에 나서 2001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TDMA방식으로 PCS를 우선 개발키로한 것은 이 기술이 전세
계적으로 보편화돼 있을 뿐아니라 서비스망구축에 비용이 작게 들어 싼
가격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DMA방식의 PCS는 현재 전세계 80개국 1백60개사업자가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PCS무선접속방식의 결정을 위해 한국통신은 시스템의 공동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현대전자등)과 개발성 시장
성 기존기술의 활용성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해왔다.

한국통신은 PCS시스템을 현재의 무선전화(코드리스 폰)와 이동전화를
한 전화기로 쓸수있게 개발하고 통합된 개인번호서비스를 도입,하나의
유무선겸용의 개인이동통신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