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4분기(4~6월)경제성장률은 지난 1.4분기실적(2.8%)보다 크게 낮은
1%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미경제가 소프트랜딩(경기안정)차원을 지나 급격한 경기둔화국면
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유력한 금융경제종합정보서비스그룹인 나이트리더는 9일 미국내
저명한 8개 경기예측기관들의 2.4분기 성장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예상
성장률평균치가 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전에 나온 예상성장률평균치보다 0.8%포인트 낮다.

나이터리더는 지난 한달동안 발표된 각종 경기지표가 경기둔화기미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어 경기예측기관들이 이처럼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DRI맥그로힐, 모건개런티트러스트등 8개 기관들은 최근의 자동차생산및
판매감소 실업자증가 기업재고증대로 인해 2.4분기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8개 조사대상기관들의 예상성장률은 최저 0.8%에서 최고 2.0%의 분포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