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국무총리는 9일 우리나라 총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총리는 오는 15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강택민국가주석 이붕총리
교석전인대상무위원장을 각각 예방,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총리는 또 12,13일 북경에서 열릴 미록펠러재단주최의 아시아소사이어티
연례총회 개막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북경주재 한국상사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총리는 진시황릉이 있는 서안을 거쳐 14일에는 상해에 들러 옛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