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골프모자패션으로 유명한 미셸 맥건(미)이 프로데뷔후
"7년 무관"에서 벗어났다.

맥건은 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허미티지GC(파72)에서 열린
미LPGA투어 사라리클래식(총상금 52만5,000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202타(69.70.66)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우승상금은 7만8,750달러(약 6,000만원).

지난대회 챔피언이자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라 데이비스는 16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물속에 들어가며 결정적
보기를 범해 도티 모크리, 켈리 로빈스와 함께 203타로 2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펄신은 218타(72.73.73)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