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금속(대표 용상욱)이 경기도 시화공단에 신공장을 건설, 압출재 생산규
모를 연산 1만5천t으로 3배가량 늘린다.

7일 동진금속은 총2백40억원을 투자, 착공 4년만에 시화공장을 완공하고 본
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73년 설립된 이회사는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의 덕소공장을 폐
쇄하고 생산공장을 완전 이전했다.

시화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6천평모규모의 대단위 알루미늄 압출재전문 공
장으로 기존 수평식 피막처리방식의 단점을 해결하기위해 수직식 피막처리방
식의 설비를 갖춰 알루미늄 피막처리의 균질화를 달성,고품질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공장은 특히 일본 신일본경금속과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
는 천연목같은 우드컬러 창호재를 생산, 창호재의 인테리어제품화시대를 열
게됐다.

동진금속은 신공장 건설과 함께 창호재외에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한 전자부
품 가구 컨테이너 사다리등 제품다양화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용상욱사장은 "올하반기에는 3천8백t짜리 압출기를 추가로 도입, 국내에서
처음으로 규격창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