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두식)가 주최한 이번 대전에서 부문별 우수상은
<>한국화의 김상철(37.무) <>양화의 장성복(31.내면의 이미지) <>조각의
김성희(33.안녕히 가십시오) <>판화의 이시은씨(25.풍선의 가식)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미술대전의 총응모작은 1,551점으로 이가운데 특선 37점(한국화
14, 양화17, 조각3, 판화3)과 입선 335점등 377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하종현심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한
작품이 많았다"며 대상작의 경우 "평면에 입체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표현영역을 확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입상작은 12~26일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특선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 한국화 =김춘근 서수령 박해동 김혜란 이양숙 김종경 신학 박수인
최승규 이범헌 최은옥 장현주 명광수 노재헌

<> 양화 =조성옥 박종갑 안세은 김명옥 유진재 이정남 강승완 최지안
하판덕 윤성춘 한경자 이영하 나현 이지현 전태정 안정숙 이일순

<> 조각 =전준호 김근재 박천호

<> 판화 =유경진 김유철 이석순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