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해 9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하고 23일에는 행장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10일께 행장후보를 정할 예정으로 있어
이때 차기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행장을 영입할 경우에 필요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없이 이사
회에서 행장을 선임키로 결정,내부임원 가운데 행장으로 선출하기로 방침
을 확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장기신용은행장으로는 현재 행장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오세종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신용은행은 특수은행으로 행장후보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승인절차가
필요없으며 80년 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내부인사중에서 행장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재정경제원에서 외부영입주장이 나오면서 은행측은 자율성확보를
위해 5명이던 행장후보추천위원수를 다른 시중은행과 같이 9명으로 늘렸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