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도 'AA-'로 상향 .. 미 S&P사 1단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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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사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A+"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국수준인 "AA-"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해외에서 자금을 빌려 올때 금리를 연 0.05~0.1% 적게
물어 연간 약7백만달러의 이자지급부담을 줄일 수있게 됐다.
2일 재정경제원은 지난3월 S&P사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연례신용등급조사
를 벌인 결과 이같이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정부와 신용등급이 연동되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전력 한국
통신등의 기업신용등급도 "AA-"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신용등급상승으로 한국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필랜드 아일랜드와 같은 수준의
신용도를 얻게 됐고 홍콩 말레이지아보다는 높은 수준의 신용을 확보했다.
그러나 아직 경쟁국인 대만이나 뉴질랜드 이태리 스페인 미국 일본등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투자가들은 일반적으로 투자대상우량채권을 AA등급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이 S&P사로부터 받은 "AA-"는 25개 등급중 AAA AA+ AA에 이어 네번째
등급에 해당된다.
한국은 87년7월 일곱번째 등급인 A-를 받은데 이어 지난 88년에는
다섯번째 등급인 A+로 상향조정됐다가 이번에 한등급 더 올라섰다.
한편 S&P사와 더불어 권위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 무디스
(Moody''s)사는 90년 4월 한국에 25개신용등급중 다섯번째인 A1등급을 부여,
현재까지 이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
신용등급을 현재의 "A+"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국수준인 "AA-"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해외에서 자금을 빌려 올때 금리를 연 0.05~0.1% 적게
물어 연간 약7백만달러의 이자지급부담을 줄일 수있게 됐다.
2일 재정경제원은 지난3월 S&P사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연례신용등급조사
를 벌인 결과 이같이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정부와 신용등급이 연동되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전력 한국
통신등의 기업신용등급도 "AA-"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신용등급상승으로 한국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필랜드 아일랜드와 같은 수준의
신용도를 얻게 됐고 홍콩 말레이지아보다는 높은 수준의 신용을 확보했다.
그러나 아직 경쟁국인 대만이나 뉴질랜드 이태리 스페인 미국 일본등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투자가들은 일반적으로 투자대상우량채권을 AA등급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이 S&P사로부터 받은 "AA-"는 25개 등급중 AAA AA+ AA에 이어 네번째
등급에 해당된다.
한국은 87년7월 일곱번째 등급인 A-를 받은데 이어 지난 88년에는
다섯번째 등급인 A+로 상향조정됐다가 이번에 한등급 더 올라섰다.
한편 S&P사와 더불어 권위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 무디스
(Moody''s)사는 90년 4월 한국에 25개신용등급중 다섯번째인 A1등급을 부여,
현재까지 이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