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개발-도시가스, 늑장대응 피해확산..검/경 대구수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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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당시 가스관을 훼손시킨
(주)표준개발측과 가스를 공급하는 (주)대구도시가스측의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구도시가스는 1차 폭발이 일어난 후에도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아 적어도 13분 이상 폭발 현장에 가스를 쏟아 부었으며 이 때문에
첫 폭발후 여러차례의 폭발이 뒤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일 중간수사 발표에서 영남서적 앞에서 1차
폭발이 일어난 시간은 28일 오전 7시52분이며 대구도시가스측이 현장에
출동한 직원의 긴급 연락을 받고 사고 현장과 연결된 가스 파이프의
밸브를 잠근 시간은 오전 8시5분으로최소한 13분 이상 가스가 그대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검.경은 이 때문에 당시 첫 폭발후 10여분 동안 작은 폭발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3차례 정도 큰 폭발이 발생,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중이다.
특히 도시가스측이 표준개발 이익희대리로부터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시간이 오전 7시40분께여서 처음 가스 유출 사실을 안 뒤
25분이 지나서야 가스밸브를 잠근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은 이에따라 가스관에 구멍이 난 오전 7시 10분께부터 가스관이
잠긴 오전8시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가스가 유출됐으며 표준개발과
도시가스 직원들이 즉각 대처하지 않은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당시 가스관을 훼손시킨
(주)표준개발측과 가스를 공급하는 (주)대구도시가스측의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구도시가스는 1차 폭발이 일어난 후에도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아 적어도 13분 이상 폭발 현장에 가스를 쏟아 부었으며 이 때문에
첫 폭발후 여러차례의 폭발이 뒤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일 중간수사 발표에서 영남서적 앞에서 1차
폭발이 일어난 시간은 28일 오전 7시52분이며 대구도시가스측이 현장에
출동한 직원의 긴급 연락을 받고 사고 현장과 연결된 가스 파이프의
밸브를 잠근 시간은 오전 8시5분으로최소한 13분 이상 가스가 그대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검.경은 이 때문에 당시 첫 폭발후 10여분 동안 작은 폭발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3차례 정도 큰 폭발이 발생,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중이다.
특히 도시가스측이 표준개발 이익희대리로부터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시간이 오전 7시40분께여서 처음 가스 유출 사실을 안 뒤
25분이 지나서야 가스밸브를 잠근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은 이에따라 가스관에 구멍이 난 오전 7시 10분께부터 가스관이
잠긴 오전8시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가스가 유출됐으며 표준개발과
도시가스 직원들이 즉각 대처하지 않은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