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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진출 한국업체, 노상강도에 잇단 수난..금품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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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 현지에서 소유차량을 탈취
    당하는등 "수난"을 겪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삼성물산과
    선일상사등 현지주재 한국업체들이 노상에서 차량을 빼앗기고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물산의 라고스(나이지리아)주재원들이 탄 차량이 현지공항으로 가던중
    총을 든 괴한에게 차량을 빼앗겼다.

    또 선일상사 소속의 차량은 현지의 번잡한 노상을 주행하다가 차량과 금품
    을 빼앗겼고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직원도 지난달 24일 현지 우체국으로
    가던중 괴한들에게 차량을 탈취당했다.

    이같은 "수난"이 계속되자 주나이지리아 상사주재원및 공관직원들은 보유
    차량을 방탄차로 개조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무선통신장비를 갖추는등
    자위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지 상사주재원과 공관직원들은 상황이 위급할때 상호간의 연락
    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능한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나이지리아주재 (주)대우의 간부가 피살된 이후
    현지 상사주재원들이 20여건의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면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일어나는 것이 나이지리아 사고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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