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표준개발(회장 임병구.서울 중구 쌍림동 쌍림빌딩)은 지난 76년
설립된 토공도급순위 38위,보링그라우팅(구멍뚫기및 되메우기) 4위의
기초공사전문업체이다.

지하터파기등 기초공사부문의 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설립초기부터 자체
개발공법으로 공사를 수행했으며 지금까지 지반강화특허등 기초공사관련
자체기술을 10여개나 갖고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납입자본금 15억원의 표준개발은 지난해 매출액이 3백81억원(토공
2백억원 철콘 52억원 보링그라우팅 1백29억원)을 기록하는등 전문
건설업체에서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다.

서울 동작구사당동 인천 북구계산동등 전국 10여곳에서 지하철공사
기초공사실적을 갖고있으며 최근 개통한 행주대교 서해대교 기초공사와
서울역 고가보수공사등 굵직한 공사를 상당수 수행했다.

종업원 1백76명의 이 회사는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3년전 병역특례
지정업체로까지 선정됐었다.

한편 표준개발에 이 공사를 56억1천만원에 하도급을 준 (주)대백종합건설
(대표 이상범.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이 지난
90년 설립한 도급순위 1백15위의 중견건설업체이다.

토건 전기 소방설비등 13개 건설관련 사업면허를 갖고있는 이 회사는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건축사업을 활발히 펼쳐 설립된지 4년만에 대구지역
1백34개 건설업체중 6위에 오를 정도로 오르는 급성장을 계속했다.

종업원 1백50명의 대백종합건설은 납입자본금이 80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8백70억원이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