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증보험은 28일 지금까지 재무구조위주의 기업신용평가방식에 회사의
경영성과 근로조건 후생시설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보증보험을 가입할때 보증한도나 보험료를 정하는데 활용하는 기업
신용평가방식을 이같이 변경함에 따라 재무비율등 재무적인 요소는 다소 뒤
지나 기업역사가 길고 노사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중소.중견기업의 보증보험
가입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포함될 비재무적 요소는 기업의 <>업력 <>경영성과 <>기술개발
부서 설치여부등 경쟁력은 물론 기업주의 약력 거주주택형태등이다.

대한보증보험은 또 그동안 거래실적에 따라 신용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우량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평가대상기업을 외부감사대상업체와 비외부감사대상업체로 이원화해 재
무제표의 신뢰도가 높은 외부감사대상의 경우 재무적 평가항목의 배점을 높
이는 대신 비외부감사 대상업체은 비재무적 평가를 상대적으로 우대하기로
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