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덕산그룹부도이후 각종 악성루머로 약 두달간 4개금고에서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했지만 순수신계수의 평균16.4%선이 인출된후 모두
진정됐다고 집계.

광주 창업금고는 인출사태직전 수신계수 2천6백58억5천6백만원의 14.2%인
3백77억6천만원이 인출된후 정상화됐고 충북 한성금고는 수신의 16.6%인
37억5천만원이 빠진후 안정을 찾았다고.

또 경북 영주의 한신금고는 권기호사장의 시장출마로 악성루머가 떠돌아
순수신1천2백54억7천3백만원중 13.9%인 1백74억원이 인출됐고 충북의
진천상창금고는 수신고의 20.8%인 91억원이 인출되고 난후 인출사태가
마무리됐다는 것.

또 이들 금고에 긴급지원된 금액은 모두 5백6억4천7백만원으로 규모가
큰 광주창업금고에 가장 많은 3백40억8천8백만원이 지원됐다.

신용관리기금의 한관계자는 "이들 금고들이 인출사태가 날때마다
신용금고연합회와 신용관리기금이 임직원을 파견, 예금주들에게
예금보험제도를 적극홍보해 대부분 3-4일이후 모두 진정됐다"고 설명.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