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복지기금과 노사협력기금마련을 위한 공익상품에 기업체와 노조는
물론 인기탤런트들이 줄지어 가입하고 있다.

한일은행은 27일 인기탤런트 박상원씨와 정혜선씨가 "한마음일터신탁"에
각각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까지 한일합섬과 고려합섬등 개의 기업체들이 법인명의로 가입하는
등 단체가입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현재 한마음 일터신탁의 가입실적은 5천8백여계좌에 4백50억원
(납입액기준)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납입액과는 별도로 4백26억원의 계약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2일부터 팔고 있으며 시판 14일만에 납입액과 수탁고를
합해 1천억원에 달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일은행관계자는 "이 상품에 가입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고 산업평화
를 위해서도 기여할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가입문의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
했다.
한편 평화은행이 팔고 있는 "근로자복지신탁"도 지난 26일까지 2천여계좌
에 2백억원이 가입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노동교육원이 공동전개하고 있는 "95년
노사협력캠페인"을 돕기위해 개발된 것으로 국내 최초의 근로자복지기금과
노사협력기금마련을 위한 공익상품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