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자동차생산대수는 전년대비 2.1% 줄어든 1천61만8천3백4대로
최근 4년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일자동차공업협회가 26일 밝혔다.

일본의 국내자동차생산대수가 4년연속 감소하기는 전후 처음이다.

이 기간중 해외현지생산은 4백40만대로 전년대비 15% 늘었으며 상대적으로
수출은 4%가량 줄었다.

그러나 국내자동차수요는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4.8% 늘어난 6백69만
7천86대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자동차수요는 지난해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이
8%이상 감소, 전체생산대수는 올해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