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차량 애프터서비스와 부품판매를 전
담하는 현지법인 연길기아기차유수복무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오는 8월까지 정비공장을 설립,차량정비와 부품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9월부터 가동하게될 정비공장은 연간 2천~3천대의 정비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기아는 정비능력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회사는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우선 정비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히고 장기적으로 현지조립(KD)생산등 자동차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지법인의 자본금은 미화로 2백37만달러이며 기아자동차가 1백50만달러를
출자해 63.3%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36.7%는 기아써비스가 출자키로했다.

현지법인 대표로는 기아자동차 박병현 영업판매담당이사가 맡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