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험사들, 로이드 지급불능사태 외신보도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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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이드의 지급불능사태 직면"이라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현대해상
LG화재등 국내보험사들이 사실여부와 그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는등
비상이 걸렸다.
24일 LG화재는 런던 브로커들에게 로이드의 재정문제와 신규사업중단이
사실인지의 여부와 이에따른 재보험시장 위축가능성을 타진하는 긴급전문
을 보냈으며 현대해상도 런던은 물론 일본지사를 통해 도쿄해상
스미토모해상등에도 확인작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로이드의 지급불능사태에 대한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
를 떠나 이번 일로 해외재보험시장에 적지 않은 여파를 줄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선 로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항공보험 해상보험쪽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보험사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대형물건의 95%이상을 로이드에
재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이번 외신보도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보험업계 한관계자는 "영국 로이드는 지난88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냈으며 이에따라 개인회원들이 잇달아 탈퇴해 담보력이 크게 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며 기업
회원이 신규참여하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
LG화재등 국내보험사들이 사실여부와 그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는등
비상이 걸렸다.
24일 LG화재는 런던 브로커들에게 로이드의 재정문제와 신규사업중단이
사실인지의 여부와 이에따른 재보험시장 위축가능성을 타진하는 긴급전문
을 보냈으며 현대해상도 런던은 물론 일본지사를 통해 도쿄해상
스미토모해상등에도 확인작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로이드의 지급불능사태에 대한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
를 떠나 이번 일로 해외재보험시장에 적지 않은 여파를 줄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선 로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항공보험 해상보험쪽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보험사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대형물건의 95%이상을 로이드에
재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이번 외신보도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보험업계 한관계자는 "영국 로이드는 지난88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냈으며 이에따라 개인회원들이 잇달아 탈퇴해 담보력이 크게 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며 기업
회원이 신규참여하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