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TV 변환기(컨버터)를 전문으로 빌려주는 렌탈회사가 설립됐다.

20일 CATV 컨버터 제조업체인 대륭정밀과 한국개발리스의 자회사인 한국
렌탈,개발리스 합작주주인 일본 오릭스(ORIX)사는 글로벌렌탈(주) 합작설
립 서명식을 가졌다.

글로벌 렌탈은 오는 5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대륭정밀 45%,한국렌탈30%,
오릭스 25%등의 지분으로 설립된다.

개발리스는 "CATV용 컨버터 시장 규모는 앞으로 5년간 5천억원으로 추산
되고 유선TV 보급이 늘어나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합작회사를 설립했
다"고 밝혔다.

글로벌렌탈의 설립은 한국개발리스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대륭정밀은
물건과 시장을 공급하고 한국렌탈은 렌탈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글로벌렌탈은 CATV 컨버터를 렌탈외에도 일시불판매및 장단기할부판매로도
팔며 각종 기계 기구등의 설비렌탈사업도 할 계획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