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동양강철이 알루미늄 조립새시 공장(신탄진공장)을
건립,조립공정 전문화와 함께 새시 조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강철은 20일 압출형재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조립새시를
생산,전국대리점망을 통해 직판활동에 들어가기로하고 최근 대전4공단에
알루미늄 조립새시 전문생산공장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대전4공단에 건립될 이공장은 부지 3천평
연면적 2천1백평 규모로 오는 8월말 완공,9월부터 본격 생산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에서는 표준화 규격화된 아존-단열새시
와 시스템새시를 월 5백t 생산한다.

이 제품은 특정건물뿐만아니라 아파트 콘도 호텔 일반주택등 광범위한
사용이 가능하다.

동양강철은 이공장이 본격가동되면 단열성이 대폭강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플라스틱 창호재에 의해 잠식당한 시장점유율을
만회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께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 조립새시를 1차로
대만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양강철은 신탄진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조립새시 6천t을 생산하게
되는데현재 연산 6만t의 새시압출부문도 오는 2000년까지 10만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