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안정기생산업체인 두영전자(대표 박용섭.564-4836)가 고효율
전자식안정기 4종을 개발,전품목 "고"마크를 획득했다.

이회사는 정부 신조명사업의 일환으로 1년간 2억여원을 들여 최근 이제품을
개발,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마크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고마크 품목은 32W1등용및 2등용,40W1등용및 2등용으로 시험결과 기존
코일안정기에 비해 40W형이 22%,32W가 35%정도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W는 보급형이고 32W짜리는 최근 국산화된 26W형광등용 고부가가치품이다.

이들제품은 인버터회로의 고주파점등으로 빛떨림과 잡음이 없으며 한개의
안정기로 3~4개의 등을 사용할수 있다.

특수회로및 부품,보호회로를 내장해 파손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고 32W의
경우 수명이 기존제품보다 5배정도 긴 것이 특징이다.

두영은 20억원을 들여 다음달 1일 당진공장부지 6천5백평중 6백평에
증축공사를 착수하고 7월께 1개라인을 추가설치,12만개 월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두영은 다음달 국내시판과 함께 슈퍼엔고로 생산애로를 겪고있는 일본
굴지의 조명업체 엔도사와 5월중 기술제휴및 수출계약을 체결,대일수출에
본격 나선다.

하반기 대미수출도 시작한다는 계획아래 미국 UL마크 신청을 준비중이다.

4개 고마크품목은 개당 2만원선이나 5백개이상 구입시 한전으로부터
개당7천원의 리베이트를 받을수 있게 된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