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등 서울지역 4개 공원의 입장료가
크게 인상된다.

또 공원내 녹지기능을 훼손하지 않으면 녹지를 가로지르는 진입및 연결
도로의 개설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입장료는 어른 7백원에서 9백원,청
소년 3백30원에서 5백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어른 1천1백50원에서 1
천5백원,청소년 9백50원에서 1천2백원,어린이 5백40원에서 7백원으로 각
각 인상된다.

이와함께 현재 무료인 어린이대공원의 아침 산책객들도 매월 10회분의 입
장료(어른 9천원,청소년 5천원)을 내야한다.

이밖에 시는 공원시설물인근 주민의 편의를 고려,녹지기능이 훼손되지 않
는 범위안에서 녹지대내의 고속도로(도시고속도로포함)및 자동차전용도로
와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설치할수 있도록 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