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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조업체 금융비용 부담률 일본의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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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제조업체보다 3배이상의 금융비용 부담을 지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조업체의 평균 차입금 의존도가 50%에 육박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구조
    개선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91~93년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금융비용 부담
    률(매출액 대비 금융비용)은 5.97%로 1.84%인 일본의 3배를 넘었다.

    특히 지난 76~78년과 비교했을 때 일본 제조업체의 금융비용부담률은 4.07%
    로 15년 동안 크게 개선됐으나 국내 업체들은 4.88%에서 오히려 높아진 것으
    로 나타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입금 평균이자율에서도 일본은 8.1%(76~78년)에서 5.4%(91~93년)로
    낮아졌으나 우리나라는 12.47%에서 12.17%로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실세금리와 금융비용이 같이 움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80년
    대초까지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받던 중화학공업 중심의 제조업체들이 80년
    대 중반부터는 실세금리를 부담하는 차입금 비중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
    이된다.
    실제 91~93년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차입금 의존도는 46.2%로 76~78년의 47.
    9%에 비해 개선된 면이 없었던 반면 일본은 47.43%에서 32.89%로 낮아졌다.

    이 연구소의 윤영목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제조업체들은 경영논리상 수익
    성보다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한정된 내부자금의 부족분 가운데 상당부분을
    고리의 차입금으로 충당해 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자금조달 구조의 개선에
    좀더 많은 관심을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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