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회장 장영수)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1백44 에 이르는 도로공사를
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가나정부가 일본의 해외원조자금을 받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본의 가지마및 시미즈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공사는 가나의 17번 도로상의 쿠마시와 파가는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93년 대우가 완공한 이 도로상의 안위안콴타와 야모란자를
잇는 1백49 도로공사에 이은 2번째 사업이다.

가나의 17번 도로는 가나의 해안지방과 내륙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며
쿠마시~파간 구간은 내륙의 종점부분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17번
도로가 완성된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