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기 비씨카드배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칠단은 조훈현 구단에게 287수만에 흑4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칠단은 2연승을 기록, 타이틀 방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창호 칠단이 우승하면 대회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또 이창호 칠단은 기왕전 도전5번기에서도 유창혁 육단에 2연승으로
앞서고 있다.
지난 9일 있었던 제19기 기왕전 제2국에서 이칠단은 유육단을 맞아
275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뒀다.
비씨카드배3국은 22일 광양에서,기왕전3국은 15일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