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분기중 빙과시장은 크게 성장한 반면 건과시장은 정체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롯데삼강등 빙과4사의
지난1.4분기중 빙과매출액은 9백6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
% 늘어났다.

반면 롯데 해태 동양 크라운제과등 4사의 건과매출액은 3천2백50여억
원으로 5%성장에 그쳤다.

제과업계는 건과의 판매부진이 피자 햄버거등 외식산업의 성장과 어린
이인구증가율둔화,수입품급증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빙과의 경우 발효유아이스크림등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품질
이 고급화되고 사계절용으로 개발되면서 판매가 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
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