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아무때나 뛰어들어 사고판다고 해서 성공을할 수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시세 움직임에대해 확신도 없으면서 주식을 사고판다면
그것은 도박이나 다름이 없으며 투자라고 할 수가 없다.

주식시세의 예측이 대단히 어려운 일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년에
한두번쯤은 일반투자자들도 대충 감을 잡을 수있을 정도로 시세전망의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주식투자는 이같은 결정적인 기회가 왔을 때 대담하게 움직여야지만
크게 성공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부족해 적당한
매입시기가 아닌데도 서둘러 주식을 사거나 기다림에 지쳐 대세반전
직전이나 바닥권에서 주식을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할 경우 막상 결정적인 찬스가 왔을 때는 속수무책으로 쳐다만
보며 후회를 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