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에 예탁된 주식규모가 50억주를 돌파했다.

11일 증권예탁원은 6백60여만명에 이르는 일반 및 기관투자가의 예탁주식규
모가 지난 8일 50억2천1백44만주(싯가 97조3천억원)를 기록, 50억주를 넘어
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37억1천4백70만주보다는 35.2%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말
에 비해서는 1억2천5백76만주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상장주식의 경우는 전상장주식 71억4백95만주의 66.1%에 해당하는 46
억9천2백79만주가 보관되고 있으며 장외등록법인의 주식중 비상장 보관주식
도 3백17개사 3억2천65만주에 달한다고 예탁원측은 설명했다.

이같이 집중예탁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실물이동에 따른 물류비용의
절감및 사고위험성 제거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